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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여름 신메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7월 20일에 나왔다고 하던데 일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못먹으러 가다가 마침 스타벅스 무료쿠폰도 들어왔고 다음날 오프인 김에 금요일 저녁에 먹으러 가기로 했다.

 

신메뉴는 이렇게 세가지이다. 아이스크림 블렌딩 콜드브루도 궁금했지만 친구는 트윙클 스타 핑크 블렌디드를 마시기로 하고 나는 유자&유스베리티를 마시기로 했다.

 

 

유자&유스베리티 리뷰를 보니 너무 달다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괜히 쫄아가지고 레몬 엘더 플라워 베이스를 줄여서 마셔보았다. 

그래도 내 입맛에는 유자 때문인지 살짝 달았다.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일할 때쯤 유스베리티가 나왔었는데 완전 내취향이라 이것도 맛있게 잘 마셨다. 좀 상큼하고 깔끔한걸 기대했는데 유자청 때문인지 생각보다 더 달달한 느낌이었다.

 

트윙클 스타 핑크 블렌디드는 음료를 받아서 근처 공원까지 이동하는동안 살짝 분리되긴 했는데 내 입맛에는 이게 더 맞았다. 

패션티가 들어가서 그런지 좀 더 상큼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맛있게 마셨는데 팝핑캔디랑 별사탕이 들어있어서 입안에서 팝핑 터지는 느낌이 조금 내취향을 벗어났었다.

다음에 또 마실 기회가 생기면 팝핑캔디와 휘핑 없이 블렌디드만 해서 마실 예정이다.

 

코로나때문에 카페에서 느긋하게 앉아서 마시지는 못했지만 차안에서 바다를 보며 오랜만에 음료 한잔씩 마셔주니 기분이 좋더라.

 

가는길에 에그셀런트에 들러 샌드위치를 하나씩 사서 음료와 같이 먹었다.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모짜렐라 치즈 샌드위치였는데 몽글몽글한 계란과 아보카도의 조합이 잘 어울렸다.

사실 아보카도도 맛있고 모짜렐라 치즈도 맛있지만 내 입에 제일 잘맞는건 저 부들부들한 계란, 빵과 소스의 조합이다.

그래서 종종 기본 샌드위치에 감자튀김을 사먹곤 하는데 오늘은 감자튀김 없이 샌드위치만 먹었다. 그래도 엄청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왔다.

 

오늘의 먹부림은 여기까지. 다이어트는 또 다음날부터로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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