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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뷔페가 가고싶었다. 이왕이면 호텔 뷔페로 가고싶었다. 나는 제주도민이라 마침 할인도 받을 수 있었다. 퇴근하고 난 후라 중문까지 갈 시간은 없었다. 그래서 시내에 있는 호텔 뷔페가 뭐가 있나 봤더니 메종글래드 삼다정과 그랜드하얏트제주 그랜드키친이 있었다. 후기는 그랜드키친이 더 좋은데 금액차이가 어마어마했다. 계획된 외식이 아니라 급작스레 가는 외식이라 돈이 넉넉치 않았던 우리는 삼다정으로 가게 되었다.

우리둘다 먹는데에는 진심이라 거진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음식 셋업과 이런저런 사진을 찍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부터 떠왔다. 그래서 테이블 셋팅이나 전체적인 분위기 사진 대신 음식사진으로 시작한다. 솔직히 메뉴는 대충 다 기억나는데 전체적인 분위기, 인테리어같은건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일단 음식소개부터 해보려고 한다.

 

사실 대게가 먹고싶어서 호텔 뷔페에 가려고 했던거라 가자마자 게 다리부터 접시에 담았다. 게 다리를 시작으로 내가 회를 열심히 담고있는 동안 친구는 그릴스테이션을 공략했다. 양갈비와 토시살, 부채살과 버터전복구이를 담아왔다.

 

게 옆에 있는건 타코와사비와 아보카도, 연어초밥과 와인을 먹인 돼지고기 초밥이었다. 회덮밥이 인상적이었던게 회덮밥 담아놓은 코너 옆에 컨디먼트에 참치회랑 연어회를 추가로 더 담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연어에 진심인 나는 담겨있는 회덮밥에 연어를 더 담아왔다.

 

버터전복구이는 진짜 버터향이 확 입안에 퍼졌고, 양갈비와 토시살, 부채살은 내취향이 레어나 미듐레어라 너무익은 느낌이었지만 주는대로 먹는 뷔페니까 그냥 주는대로 퍼다 먹었다. 전에 서울에서 친구가 놀러왔을 때 같이 갔던 옆집 그랜드키친은 굽기 정도를 미리 말하면 어느정도 맞춰주셔서 그점이 좋았는데 대신 고기를 먹으려면 진동벨을 받아 기다려야 하고, 여기는 원하는만큼 가져다 퍼먹을 수 있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다.

 

일본식 계란찜은 약간 슴슴하고 좀 달달한 느낌이었는데 위에 새우식감이 좋아서 그냥그냥 먹었다.

둘다 고기에 진심이라 고기는 기본으로 가져오고, 고르곤졸라 피자와 해물우동, 카프레제 샐러드, 팔보채였나... 에 들어있는 오징어, 작은게튀김, 동파육, 돼지고기 김치찜을 가져왔다. 돼지고기 김치찜이 호텔 뷔페에 있을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두번 가져다 먹었다. 이번 접시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이었다. 친구가 가져온 유린기랑 새우도 나눠먹었는데 새우가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다. 한번 더 가져다먹어야지 했는데 배불러서 못먹었다.

얘기하면 해주시는 메뉴로는 쌀국수, 소바, 크림파스타와 토마토파스타가 있었는데 소바와 크림파스타를 먹어보았다. 소바는 나쁘지 않았는데 육수에 얼음이 없길래 빙수 해먹는 코너에서 얼음을 가져다 섞어먹으니 시원하고 딱 좋았고, 크림파스타는 좀 밍밍하고 싱거웠다. 베이컨 맛이 강했는데 싱거운게 엄청 신기했다.

양념게장이 있었다. 게장을 좋아해서 비싼 가격에 눈물을 흘리며 사먹는데 뷔페에 양념게장이 있었다. 그래서 가져다 먹고, 문어숙회와 어향가지도 담아왔다. 게장은 위에 회덮밥 위에 게살을 올려 먹었는데 많이 맵지않아서 좋았다. 살짝 매콤달달한 소스가 밥이랑 진짜 잘어울렸는데 배부르지만 않았어도 세번은 가져다먹었을 것 같았다. 아무튼 진짜 맛있었다.

빙수와 아이스크림 코너가 있길래 빙수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왔다. 빙수 얼음은 그냥 일반 물얼음이었는데 연유가 뭔가 우유 섞어둔 느낌으로 묽어서 연유가 쉽게 스며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빙수떡을 좋아해서 왕창 넣고, 팥은 그냥 적당히 넣고 아이스크림을 얹었더니 세상 맛있었다. 

그리고 초콜릿이 보이길래 무슨맛일까 궁금해서 담아왔고, 후식으로 멜론을 가져다 먹었다. 멜론이 생각보다 엄청 잘익어서 맛이 좋았고, 초콜릿은 다음에 가면 절대 손도 대지 않을 맛이었다. 차라리 초콜릿 대신 떡이나 이런걸 가져다두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별로였다.

 

음식 외에도 나에게 삼다정의 큰 장점중 하나는 차를 오설록 차를 쓴다는 점이다. 오설록의 제주영귤차를 진짜 좋아하지만 비싸서 자주 못사먹는데 삼다정에 비치가 되어있어서 갈때마다 한잔에 티백 두개씩 우려서 아이스로 만들어가지고 두세잔은 마시고 오는데 포스팅을 하다보니 또 마시고싶다. 

 

아무튼 우리는 제주도민할인 20퍼센트를 받아 인당 71,200원인가를 결제했는데 가격대비 이정도면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갈 의향 엄청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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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동 연동쪽 빵맛집 하면 무슨 치즈케이크 맛집도 나오고 메종드프티푸르, 아라파파등이 나오지만 내마음의 원픽은 르 에스까르고다. 여기는 갈때마다 빵이 없는데 빵이 있는날은 손님이 빵만큼 있어서 내부 사진찍기가 쉽지않은 곳이다.

 

르 에스까르고에서 내마음속 부동의 원픽은 없다. 매번 무슨 새로운 빵을 먹어볼 때마다 원픽이 바뀐다. 앙버터로 시작해서 초코식빵, 브리오슈, 몽블랑빵, 버터프레첼등등 셀수없이 많이 먹어보았는데 먹을때마다 그 빵이 제일 맛있다. 물론 먹어봤던걸 다시 먹으면 또 그빵이 제일 맛있고 아무튼 퇴근하고 가면 빵이 없어서 그렇지 빵을 살수만 있으면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노형동 연동 이쪽에서는 제일 맛있는 빵집이 바로 이 에스까르고라고 생각한다.

이날은 빵이 많은 대신 손님이 많았던 날이라 가게 사진을 급하게 찍었다. 이 사진도 빵을 사가지고 나오는 길에 찍었는데 사진 찍는동안 손님이 여러명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셔서 한참만에 겨우 찍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산 빵은 베이글과 바게트였다. 이날 다이소에서 컵을 두개 샀는데 스프나 시리얼을 담아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컵이라 스프에 빵을 찍어먹기로 했는데 마침 에스까르고가 문여는 날이라 급하게 가봤더니 바게트를 팔고있었다. 사워도우와 바게트중 고민했지만 이번에는 바게트를 먹어보기로 했다. 

 

바게트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베이글도 하나 샀다. 베이글은 처음 사보는데 에스까르고 기본빵은 다 믿고 먹을만큼 맛있어서 베이글로 골라보았다.

바게트는 슬라이스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집에서 슬라이스 할 수도 있지만 빵 부스러기 치우고 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슬라이스 해왔다. 바게트는 진짜 말그대로 겉바속촉이었는데 속이 촉촉하고 쫀득해서 진짜 맛있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고소해서 식감이 좋았는데 같이 먹어도 맛있고 따로 먹어도 맛있었다. 

 

이날은 몇조각만 먹고 나머지는 스프와 같이 먹기위해 남겨두고 베이글을 꺼냈다.

베이글은 진짜 완전 쫀득쫀득했다. 쫀득하고 부드러워서 맛만 보고 구워먹을까 했는데 그냥 먹었다. 그냥 먹으려고 먹은건 아니었고 조금 먹다가 구워서 크림치즈도 발라먹고 스프랑도 먹으려고 했는데 야금야금 먹다보니 다 먹고 남은게 없었다.

 

이미 너무 유명해서 리뷰가 차고 넘치지만 내가 먹은 기록을 남겨보고싶어서 올리는 르 에스까르고 후기. 혹시라도 제주도에 와서 노형동이나 연동 들릴 때 한번씩 가면 좋을 빵집이다. 드림타워 근처에 있으니 그랜드 하얏트에 묵을 때나 밥먹으러 갈 때 들러도 좋을 빵집이다. 그냥 솔직히 르 에스까르고에 가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도 좋을만큼 맛있는 빵집이다. 제주도에 올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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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오늘 두번쨰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오게 되었다. 같은건물에 사는 친구랑 같이 다녀왔는데 제주시에 사는 우리는 처음에 가까운곳에 있는 제주시 동부 보건소에 갔었다. 줄도 어마무시하고 차도 못들어가서 차도에 차가 줄을 지어 서 있는 상황을 본 친구가 급하게 차를 돌려 제주시 한림에 있는 제주시 서부보건소에 가게되었다.

 

서부보건소에도 줄은 어마어마했지만 동부보건소보다는 훨씬 상황이 괜찮았다. 아침에는 비가 왔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검사를 받으러 갔을때는 비가 안와서 나름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한시간 십분정도를 기다려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문진때 왜 검사를 받으러 오게 되었냐고 물어보셔서 기침 가래와 인후통 때문에 오게되었다고 말씀드렸다. 머리가 어지러운건 지난주 목-금요일쯤 부터였는데 문제는 나의 고질병인 전정기관염이었다. 전정기관염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운건지 아니면 진짜 어디가 안좋아서 어지러운건지 알수가 없었다. 혹시나 해서 이비인후과에 갔었는데 열이 없으니 전정기관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지만 기침도 나고 목도 아프길래 검사를 받으러 가게 되었다. 

 

오늘자 제주도의 코로나 확진자는 60명이 넘었다. 제주도에 1년 조금 넘게 살면서 처음 보는 숫자였다. 아직 백신도 맞기 전이고, 모더나 수급상황때문에 2차 접종일도 미뤄진 상황에서 코로나 상황은 안좋아지기만 하고 오늘 지나면 진짜 100명대가 넘어갈 것 같아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렇게 검사받는 사람이 많은걸 보니 정말 내일이나 모레쯤 되어야 결과가 나올 것 같다. 그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하는데 하필 비도 그치고 많이 덥지도 않아서 걸으러 가기 딱 좋은 날씨다. 나갈수는 없으니 집에서 할만한걸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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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아마 카페 그초록 갔던 날과 같은 날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초록에 가려고 주차를 하고 딱 내렸는데 옆에 후룩이 보였다. 원래 재연식당을 가려고 했었지만 배가 고픈상태에서 브레이크타임을 기다리기는 힘들었고, 그와중에 바로 옆에 나중에 한번 꼭 가보자 했던 후룩이 보이니 큰 고민없이 우리는 후룩으로 들어갔다.

 

후룩에는 총 세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흑돼지라면, 해물라면, 계란김밥이 있었다. 마침 이 세가지 메뉴에 음료까지 같이 나오는 세트메뉴가 있길래 이걸 시켜봤다.

한참 인스타와 여기저기서 저 계란김밥을 보고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여기서 그 메뉴를 보게 되어 엄청나게 반가웠다. 그래서 사진만 후딱 찍고 먹어보려고 하다보니 사진이 조금 많이 대충찍혔다. 아무튼 그만큼 비쥬얼이 좋았고, 맛있는 냄새가 났었다.

먼저 흑돼지가 들어갔다는 라면이었는데 솔직히 특별한 맛이 나는건 아니었다. 보통 시판라면맛에 돼지고기가 추가된 맛이었다. 근데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줄지 않았다. 아무튼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계란김밥은 생각했던 것 보다 맛있었는데 저 얇게 썬 계란지단들이 식감이 생각보다 되게 괜찮았다. 근데 그냥 먹으면 살짝 심심하고, 옆에 있는 마요네즈를 왕창 찍어먹었을때가 진짜 맛있었다. 이거 먹으러 한번 더 가고싶을 만큼 괜찮았다.

근데 다른 메뉴보다도 개인적으로 이 해물라면이 진짜 맛있었다. 아마 흑돼지라면에 크게 맛있다는 말을 하지않은게 이 해물라면이 너무 맛있어서 그럴수도 있다. 일단 국물부터가 깊은 해물맛이 나는데 진짜 정신 놓고 계속 국물만 퍼먹었었다. 거기에 해물도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해물 골라먹는 맛도 예술이었고, 게도 살이 꽉차서 정줄놓고 게 살을 발라먹느라 면을 등한시하게 될만큼 맛있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려있어서 여름에 뜨거운 음식을 먹어도 막 덥지않은 실내온도여서 더더욱 좋았던 후룩, 추천할만한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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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그랜드 하얏트가 들어오면서 식당이 엄청 많이 오픈했다고 했었다. 도장깨기를 한번 해보자 하면서 지금까지 여섯군데 가봤다.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았던 식당은 제주핫팟이었지만 차이나하우스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내가 여태까지 가봤던 중식당 중에는 가장 중국같은 느낌의 만족스러운 중식당이었다.

다녀온지가 오래되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게 오리가슴살이랬나 닭가슴살이랬나... 영수증 버려주세요 하면 이게 문제다, 내가 뭘 주문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맛은 기억난다. 단짠단짠의 소스에 부드러운 가슴살과 껍질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흰밥에 올려먹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그리고 북경오리. 이걸 위해 예약까지 하고 갔다. 북경오리는 나오는데 1시간정도가 걸려서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셔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쉐프님이 저 카트를 끌고 나와서 직접 카빙을 해주신다. 중국인 쉐프가 계신다고 하는데 우리 카빙해주신 분은 마스크를 쓰고계셔서 중국분인지 한국분인지 잘 모르겠다. 사진에 이름표가 있긴 한데 조명이 좀 어두운편이라 이름표도 잘 안보였다. 

카빙이 끝나고 몇점 먹은 사진이긴 한데 저 가운데에 있는 오이랑 파가 진짜 신기할정도로 일정하게 잘려있었다. 기계로 잘랐나 싶을정도로 일정하게 잘려있어서 신기할정도였는데 먹어보니 식감이 엄청 좋았다. 딤섬도 맛있었는데 저 빨간색 딤섬이 무슨 야채딤섬? 같은거였는데 속재료가 맛있고 피가 쫄깃쫄깃해서 맛있었다. 물론 메인메뉴인 오리도 엄청 맛있었는데 껍질이 바삭하고 살은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다.

 

차이나하우스에서는 오리 카빙이 끝나면 그 오리를 가지고 요리를 해준다고 했다. 둘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했는데 내가 먹었던것만 기억난다. 우리는 오리배추탕을 선택했었다.

사진은 오리배추탕과 탕수육. 탕수육이 이름이 새콤달콤한 돼지고기 볶음인가 튀김인가 그랬는데 진짜 이름 그대로 새콤달콤한 소스맛이 예술이었다. 고기도 잘 튀겨져서 바삭하고 소스랑 잘 볶아져서 그런가 소스도 잘 배어있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저 오리배추탕 국물이 진짜 최고였다. 배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는 국물맛이 오리고기 뜯어먹은 기억보다 저 국물이 더 강렬하게 기억에 남을만큼 맛있었다. 다 먹고 진짜 조금 남았었는데 물어보고 그거 포장까지 해왔다. 진짜 조금 남은것도 버리고싶지 않을만큼 맛있어서 다음날인가 집에와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는데 그래도 저 맛이 나더라. 진짜 맛있었다.

 

가격은 오리가 10만원 좀 넘는 가격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다. 5성급 호텔에서 먹는 북경오리 구이에 저 오리배추탕까지 해서 10만원 좀 넘는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분위기 내기 괜찮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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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한번 가기 시작하고 나서 월정리 근처 구좌, 세화 근처를 자주 가게 되는데 이번에도 월정리 근처를 가게 되었다. 사실 이 날은 재연식당 가보려고 하다 브레이크타임 때문에 못가게 되었던 날이었다.

 

근처 음식점과 카페를 찾다가 가게 된 카펜데 아보카도 스무디를 판다는 말에 혹해서 가게된 카페의 이름은 그초록. 초록초록한 아보카도 색깔같은 이름인데 가게가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아보카도 스무디에 홀려서 가게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아무튼 가게가 작고 예뻤다.

 

대표메뉴는 아보카도스무디에 샷을 추가한 것 같은 아보카도 커피같은데 앞에도 말했지만 내 목표는 처음부터 아보카도 스무디였기 때문에 아보카도 스무디를 주문했다.

 

사실 아부다비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아보카도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아부다비에서 일하던 시절 친구가 으깬 아보카도에 설탕을 살짝 뿌려 우유를 부어준걸 먹고서 부터 아보카도의 참맛을 알게되었다. 아부다비때 숙소 앞에 작은 가게가 있었는데 밤 늦게까지 했었고, 버거와 주스같은걸 굉장히 싸게 파는 가게였는데 거기에 꿀과 아보카도, 우유를 갈아서 파는 아보카도 주스가 있었다. 가격은 싼편이었지만 하도 자주마셔서 그거 마시느라 내 월급의 반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1/4정도는 투자하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그러다 한국에 와서는 예전 스타벅스에서 냉동아보카도와 케일을 갈아서 팔던 음료를 종종 사먹는 것 말고는 아보카도 스무디를 파는 곳을 찾을수가 없어서 코스트코에서 냉동아보카도를 사다가 집에서 가끔 갈아먹곤 했는데 그마저도 제주도에 내려와서는 블렌더가 없어서 해먹지 못하고 있던 차에 카페 그초록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보카도 티라미수라는 메뉴도 있어서 같이 시켜보았다. 아보카도 티라미수는 내 생각과 많이 다른 맛이라 솔직히 그저 그랬고, 친구의 토마토 주스는 무난했고, 나의 아보카도 스무디는 제법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우유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싶었지만 진한 아보카도의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 메뉴가 딱이었다. 

 

그렇지만 음료 위에 아보카도 씨앗을 표현한 초콜릿은 맛만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많이 별로였다. 차라리 초콜릿 없이 그냥 아보카도 스무디만 있었으면 했는데 그래도 인스타를 위해서는 초콜렛이 있는 편이 더 나아뵈긴 했다.

그리고 사실 이 카페는 뷰가 다했다고 본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었지만 뷰가 너무 예뻐서 바깥자리에 앉았는데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가게였다. 

 

구좌읍 앞의 풍차와 바다뷰를 보면서 여유있게 음료한잔 하고싶을때, 근데 그 음료가 조금 건강한 음료였으면 좋겠다 싶을때 가면 딱 좋을 카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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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는 역시 삼계탕을 먹어주는 것이 국룰이 아닐까 한다. 장어도 있고 각종 보양식이 많지만 그래도 삼계탕이 가장 기본이자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어릴적부터 복날에는 동네 영양센터에 가서 삼계탕에 전기구이 통닭을 시켜가지고 냠냠 먹곤 했는데 제주도에 와서도 복날에는 삼계탕이 먹고싶었다. 그래서 햇수로 제주도 2년차의 초복날 삼계탕을 먹으러 갔었다.

 

우선 삼계탕 맛집을 찾기로 했다. 여러 삼계탕집이 나왔는데 우리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곳은 삼계별장과 자양삼계탕이었다. 친구는 아무곳이나 상관 없다고 했지만 나는 이왕이면 전기구이 통닭이 나오는 곳으로 가고싶었다. 삼계별장은 사이드메뉴에 닭튀김이 있었고, 자양삼계탕은 전기구이 통닭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큰 고민없이 자양삼계탕으로 향했다.

 

초복이라 그런가 대기가 길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전기구이 통닭메뉴를 우리가 갔던 그날만 하지 않는다고 했다. 초복이라 그런가 했지만 엄청나게 아쉬웠다. 늦게나마 삼계별장으로 갈까 했지만 이왕 온거 그냥 먹기로 했다. 그래서 한참을 기다려 자리에 앉아 메뉴를 확인했다. 일반 삼계탕과 보말삼계탕이 있었다. 제주도라서 삼계탕에도 보말을 넣어먹는건가? 하고 우리는 이왕 제주에서 복날을 보내는 김에 보말삼계탕을 먹어보기로 했다.

 

보말삼계탕의 비주얼은 훌륭했다. 숟가락을 넣어봤더니 그 비쥬얼은 더 훌륭해졌다. 보말이 계속 나왔고, 찰밥 꽉 차있고, 숟가락이 닿을때마다 닭고기 살이 뼈와 분리될 만큼 닭고기가 부들부들했다.

 

국물도 제법 진득하니 정말 보양식이라는 느낌이 드는 삼계탕이었다. 삼계탕 하면 같이 나오는 깍두기를 무시할 수 없는데 깍두기도 제법 맛있었다. 근데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내 입에 맞는 깍두기는 은희네 해장국집 깍두기라 거기보단 조금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괜찮은 맛이었다.

 

근데 동치미는 뭔가 치킨무맛이 강하게 나는 느낌이라 좀 별로였다. 그래서 동치미는 거의 안먹고 깍두기랑 삼계탕만 먹었다. 그래도 메인인 삼계탕이 맛있어서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다음에는 전기구이 통닭을 하는 날 가보고 싶다. 누가 복날에 제주도에서 삼계탕집을 찾는다면 추천해줄만한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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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고 이렇게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하기는 처음이다. 몇주전부터 꼭 와보자고 했던 에이바우트 스타디움 카페를 오늘 드디어 오게되었고, 이왕 온김에 일을 조금 할 생각으로 오는길에 노트북을 챙겨와서 방금 찍은 사진을 노트북으로 옮겨 조금 아까 주문한 커피를 마시며 이 포스팅을 하고 있다.

 

우리집 앞에도 에이바우트 카페가 있는데 제주도에 처음 내려와서 가장 신기했던게 스타벅스보다 에이바우트라는 브랜드가 훨씬 많다는 점이었다. 한때의 카페베네만큼 많은 것 같다 싶을만큼 정말 한두블럭에 하나씩 에이바우트가 있다. 친구말에 의하면 요새는 서울에도 에이바우트가 한두개씩 생기고 있다는데 내가 서울 살 때는 보지를 못해서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서울에도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에이바우트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커피값이다. 원래 커피값에 디저트가 포함된 가격이고, 디저트를 구매하지 않으면 커피값의 반값을 해주는데다 아침 11시 이전에 가면 추가 할인을 해주는 등의 프로모션도 하고 있어서 작년에 처음 제주도에 왔을 때 커피머신을 사기 전에는 정말 매일 아침마다 출근할 때 한잔씩 사가지고 가곤 했었다.

 

아무튼 그런 에이바우트에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같은 존재의 매장이 있다고 해서 와봐야지 와봐야지 하다가 오늘 드디어 오게 되었다.

 

일단 디저트의 라인업이 동네 에이바우트와는 크게 달랐다. 이런 프티갸토류는 일반 에이바우트에서는 볼 수 없는 종류다.

왕년에 뉴욕에서 이거 먹겠다고 새벽부터 줄서서 기다리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 크로핀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아몬드 크로아상까지. 크로아상 종류도 여러종류가 있었고, 내가 올린 사진은 정말 극히 일부분일정도로 셋팅된 빵 종류가 어마어마했다. 

 

우선 층고가 높아서 시원시원하고 뻥 뚫려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자리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고, 높이 올라가 있는 곳을 잘 활용해서 계단식 좌석도 준비되어 있는데 좌석마다 의자도 예쁘고 편한걸로 잘 준비가 디ㅗ어있어서 엄청 편해보이는 그런 좌석들이었다. 거기다 계단식 좌석 윗쪽에는 무선충전기도 테이블에 달려있어서 무선충전이 가능한 에어팟이나 핸드폰충전을 하기에도 딱 좋아 보였다.

 

그래서 친구가 주문한건 하이엔드 뱅쇼, 내가 주문한건 제주 보리커피였다. 제주 보리커피는 우리동네 에이바우트에서는 한번도 본적 없는 메뉴라 시켜봤는데 설명에 제주 가파도 보리로 스페셜티원두를 무산소공법으로 숙성하여 로스팅한 제주보리커피라고 되어있었다. 얼마전에 가파도에 다녀온 사진을 인스타에 올려서 그런가 괜히 두배로 반가웠다.

 

그래서 음료 맛은 솔직히 뱅쇼가 더 맛있었다. 보리커피는 뭔가 보리차에 커피를 탄것같은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이랄까, 그래도 이 글 쓰기 시작할 때 즈음에는 이게 무슨맛이지...? 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나름 매력있는 맛이네? 싶은 맛이 되었다. 먹을수록 매력있는 맛 같다. 제주도 에이바우트 스타디움에 왔으니 여기만 있는 메뉴라고 하니까 한번 먹어볼까? 해서 먹어볼만은 한 메뉴정도.

 

그리고 빵은 세종류를 시켰는데 우선 저 우유빵은 안이 꽉 차있을줄 알았는데 반쯤 비어있어서 조금 당황했다. 우유크림을 넣느라 그랬는지 조금 비어있었는데 그래도 엄청 맛있었다. 빵이랑 우유크림이 엄청 잘 어우러진 느낌이다. 초당옥수수 타르트는 겉에 타르트지가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조금 힘든데 안에 필링이 맛있어서 그런대로 먹을만 한하다. 그리고 동백빵은 제일 무난한 느낌으로 남녀노소 무난하게 잘 먹을 것 같은 빵이었다. 

 

그래서 내가 먹어본 것 중에 맛으로만 따지자면 우유가 제일 괜찮고 그다음이 동백, 그리고 초당옥수수고 이런저런걸 다 따져서 줄을 세워보면 동백 우유 옥수수 순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건데 와이파이도 제법 빵빵하게 잘 되는 것 같다. 우리집 앞 에이바우트는 솔직히 와이파이가 조금 불안정해서 일을 하러 가지는 않게 된다. 아무튼 여기 콘센트도 엄청 많고 일하기가 정말 좋을 것 같은 카페다.

 

제주도 한달살이 같은걸 하면서 디지털 노마드 혹은 업무를 봐야 하는 사람에게 한번쯤 와서 일해도 괜찮을 것 같은 카페로 추천하기 딱 좋은 카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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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가게를 알게된건 올레길 20코스를 걷고 있던 중이었다. 한참을 걷고있는데 어느순간 되게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골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거기가 월정리 인지도 몰랐다. 그냥 아기자기한 소품샵도 있고, 이런저런 카페와 맛집들도 많길래 친구와 함께 다음에 꼭 와보자고 얘기를 할 때 즈음 팟타이만을 발견하게 되었다. 태국에 간건 방콕여행 한번뿐이었지만 미국에서 팟타이에 맛을 들여와서 팟타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기는 꼭 가봐야겠다 하고 집으로 돌아왔었다.

 

세화 근처였나 구좌 근처에서 놀던 어느날이었다. 저녁을 먹어야 해서 검색을 해보는데 마땅히 끌리는 집이 나오지 않았다. 그와중에 떠오른 것이 바로 팟타이만이었다. 급하게 차를 돌려 팟타이만을 찾아갔는데 아쉽게도 땡모반과 다른 메뉴가 솔드아웃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다행히 타이밀크티와 팟타이는 가능하다고 하셔서 팟타이와 타이밀크티를 주문했다.

 

우선 먼저 타이밀크티가 나왔다. 친구는 한라봉에이드였나? 를 시켰는데 내 기억에는 타이밀크티밖에 안남았다. 미국에 있을때 우연치않게 먹어보고 맛을 들여서 한참 먹어버릇 하다가 방콕여행에 갔을때에는 정말 아침점심저녁마다 마시다가 그 찻잎까지 사올만큼 좋아했었다.

 

한국에 태국의 밀크티 브랜드가 들어왔을 때는 선릉이었나 삼성쪽으로 그 밀크티를 먹으러 친구와 여정을 떠난적도 있었다. 그러나 찐한 주황색이 아니라 대만식 밀크티와 비슷한 색깔과 맛에 실망하고 온 적도 있었다. 그때 그 주황색을 너무나 그리워 하던 중 드디어 그 주황색 찐한 태국식 밀크티를 바로 팟타이만에서 찾게되었다.

 

농담 아니고 저거 한잔 다 마시고 한잔 더 시켜서 두잔을 마시고 나왔다. 팟타이까지 먹고 배불러서 두잔이었지 들어갈 배만 더 있었더라면 세잔도 마시고 올 수 있었다. 진짜 완전 태국에서 마셨던 그 밀크티의 그 맛이었다. 땡모반이 다 떨어진게 아쉬울만큼 태국의 맛이라 다음에 꼭 다시 가서 땡모반에 밀크티를 주문하고 싶을만큼 맛있었다.

 

내가 타이밀크티에 빠져사는 사람이라 팟타이 글은 거의 없지만 진짜 팟타이도 태국식 팟타이 그때 그맛이었다.

 

https://www.instagram.com/p/CSAywh0Fdft/

 

팟타이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려두었다. 팟타이도 진짜 맛있었는데 같이 나온 비트물을 들인 피클? 같은 거랑 같이 먹으니 진짜 환상이었다. 가게 내부도 태국 느낌으로 예쁘게 꾸며놓으셨는데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바쁜시간대에 사람이 몰리면 앉기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내기준 나만 아는 월정리 맛집이었으면 좋겠다 싶을정도의 찐맛집인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엄청 잘돼서 테이블 많은 가게로 커져서 월정리 뿐이 아니라 우리집 근처에도 매장이 생겨서 맨날 가서 먹을수 있게되면 좋겠다 싶어서 후기를 하나 더 올려보았다.

 

진짜 이런가게들이 잘돼서 매장을 잔뜩 내서 우리집 근처에까지 매장을 내주면 바랄게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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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올해초였나 제주도에 그랜드 하얏트가 오픈했다. 호텔 안에 레스토랑만 열몇개가 오픈했다고 홍보를 하길래 도장깨기나 해볼까 하면서 몇몇개의 레스토랑을 방문해봤는데 방문결과 가장 만족한 레스토랑은 제주핫팟, 가장 별로다 싶었던 레스토랑은 스테이크 하우스였다. 아무튼 안좋은 소리보다는 좋은소리가 더 하고싶어서 올려보는 제주핫팟 후기다.

제주핫팟만 한 두세번 가봤는데 두명이 가서 2인셋트를 시키면 배터지게 먹고올 수 있다. 훠권데 왜 국이 허여멀건한가 할수 있는데 내가 위장이 약해서 매운걸 먹기가 좀 그래서 돼지사골, 소사골을 선택해서 먹었다. 국물이 진해서 몸보신 되는 느낌이라 뜨끈하고 좋더라. 무슨 소스를 만들어 먹는 샐러드바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 만두피 튀겨놓은거랑 과일이 진짜 맛있다. 지난번에는 오렌지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용과가 나와있었다. 친구가 용과를 좋아해서 여러번 가져다 먹었는데 식사후에 디저트처럼 가져다먹기도 좋았다.

뭐가 돼지고 뭐가 소라고 알려주셨던거 같은데 이거 먹으러 갔던게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둘다 맛있었다. 버섯이 기본으로 들어가있는데 그 버섯 건져먹는게 너무너무 맛있었다.

셋트에 나오는 야채인데 개인적으로는 육식파라 고기가 더 좋다. 근데 여긴 국물이 맛있어서 그런가 국물 머금은 배추랑 버섯이 진짜 맛있었다. 다 먹어보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면 버섯만 추가하려고 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추가하지 못했다.

삼겹살이랑 무슨 고기랑 양고기였는데 가운데 고기가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셋다 만족도가 엄청 높았다. 근데 양고기가 돌돌 말려있어서 처음에 국물에서 꺼내서 그냥 먹었다가 뜨거운 국물이 나와서 입을 데일뻔했었다.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완자도 나온다. 새우랑 고기랑 또 뭐가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새우완자였나 안에 날치알? 같은게 들어있어서 씹는맛이 좋았다. 이것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다 먹고 면을 넣어 먹을 수 있는데 면이 진짜 꼬들꼬들하고 맛있었다. 완전 내취향 100%의 면인데 이미 면을 먹기 전에 배가 불러서 절대 못먹을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다 먹었다. 근데 더이상 뭐 다른 재료를 추가해서 먹지는 못했다. 양이 엄청 많아서.

그리고 중식을 먹는데 절대 빠질 수 없는 샤오롱바오. 전에 서울 살때는 혼자 현백무역에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에 가서 샤오롱바오만 두판을 먹고 왔던 적이 있을만큼 샤오롱바오를 좋아하는데 여기서도 판다길래 바로 주문했다. 알고보니 여기 옆집 차이나 하우스 메뉴인데 제주핫팟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셨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여기 레몬차? 같은걸 판다. 근데 이게 진짜 맛있어서 갈때마다 두병씩은 먹고오는 것 같다. 직접 만드신다고 하던데 진짜 엄청나게 맛있다. 다른건 몰라도 이건 진짜 저그였나 암튼 유리병으로 양 많게 나오는게 있는데 그걸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튼 양도 많고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던 제주핫팟. 날씨가 더워도 웬지 저 국물로 몸보신 할겸 먹으러 갈까 싶을정도로 맛있는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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