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침에 런던에 도착, 오늘로 런던생활이 3일째가 되었다. 다사다난한 3일이었고, 앞으로도 다사다난할 것 같지만 블로그+유튜브로 런던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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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으로 런던에 출발했다. 인천-호치민 비행기는 3-3좌석의 작은 비행기였고, 각자 개인 좌석에 스크린도 없었다. 비행기 이착륙 하는걸 찍기 위해서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내 옆 두자리에 완전 갓난아기를 데리고 탄 부부가 앉았다. 5시간 내내 애 우는 소리를 들으며 여행을 해야하나 걱정했는데 웬걸, 애가 진짜 찡얼거리는거 하나없이 조용히 앉아있었다. 이륙때도 애 아버님이 애기 귀를 막아줬는데 답답하다거나 불편하다고 찡얼거릴법도 한데 진짜 조용히 자기 쪽쪽이만 빨고있더라. 부부가 사이좋게 번갈아가면서 애를 봐 가며 비행을 하고 있는데 한 서너시간 지나니까 애가 찡얼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애가 울려나 걱정하고 있는데 여자분이 급하게 어딜 갔다오시더니 분유를 타서 애기한테 물려주자마자 진짜 거짓말처럼 조용해졌다. 배가 고프면 짜증나는건 나나 쟤나 똑같구나 하면서 호치민에 내려서 쌀국수에 베트남커피를 먹고 쉬었다가 호치민-런던 비행기를 탔다. 이번엔 3-4-3인가 3-3-3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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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밌는거 많이 있더라. 메이즈러너 데스큐어를 조금 보다가 슬픈장면이 나오기 직전에 쥬만지를 틀었다. 영화는 재밌는데 밤비행이라 잠들어서 일어났을 때는 영화가 다 끝나있었다. 주는 밥 먹고 내릴때 즈음 폭풍 화장을 했다. 입국심사때 결핵검사 결과지를 보고 거기 붙어있는 사진이랑 얼굴이 많이 다르면 입국이 안될수도 있다는 세브란스 의사선생님 말씀이 생각나서. 사진찾기가 귀찮아서 대충 집에있는 여권사이즈 취업사진을 가져갔더니 풀메+포토샵때문에 최대한 사진이랑 비슷하게 보이기 위해 폭풍 화장을 했는데 막상 입국심사때 그 결핵검사지는 확인 안하시더라. 까다롭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인자한 아버님뻘 아저씨가 여권에 붙어있는 비자는 한달짜리 비자니까 가자마자 우체국에 가서 BRP를 받아야 한다고, 그게 진짜 비자니까 혹시 영국에 살면서 해외여행 갈 일 있으면 꼭 BRP를 가지고 다녀야 하고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라고 설명해주셨다. 나 화장 왜했지?
도저히 30키로 캐리어+기내캐리어+노트북배낭 짐이 감당이 안돼서 우버를 불렀다. 한국에서 미리 기프가프 유심을 받아서 탑업해가서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었고, 우버도 미리 설치해서 한국 체크카드를 등록해갔다. 덕분에 내리자마자 우버를 부를 수 있었다. 히드로공항 터미널4에는 우버 픽업장소가 따로 있는데 WH Smith인가 그 옆에있는 문으로 나가서 쭉 직진, 막다른길에서 오른쪽으로 길따라 쭉 가다보면 사람들이 캐리어 가지고 기다리고있는 장소가 나온다. 우버 기사님이 짐을 실어주셔서 무사히 호스텔 도착. 근데 호스텔이 돌길따라 내려가는 안쪽에 있는데 차가 거기까지는 들어갈 수 없어서 그 건너편에 내려주었다. 어찌저찌 짐을 끌고 돌길을 갔는데 계단이 있더라. 이걸 어찌 끌고가나 했는데 어떤 외국인 여자분이 도와주셔가지고 같이 들고 올라갔다. 너무 감사하더라 진짜.
아침 이른시간이라 체크인은 불가능했지만 호스텔에 짐을 맡길 수 있었다. 런던 타비스톡 플레이스에 있는 제너레이터 호스텔 락커룸은 시간당 2파운드였나? 를 내고 쓰거나 8파운드를 내고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20인치 캐리어와 배낭은 한 락커에 들어갔지만 확장한 28인치 캐리어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더라. 그래서 직원에게 따로 얘기해서 아랫층에 있는 짐보관소에 따로 보관했다. 이 때도 짐이 너무 무거워서 호스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도와주셨음. 밥도 먹고 세인트 판크라스역에 있는 도서관도 구경하다가 체크인 시간에 맞춰 호스텔에 갔는데 웬걸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고 했다. 내 방은 5층. 이번에도 큰 캐리어는 직원의 도움을 받아 내방까지 옮길 수 있었고, 미친듯이 샤워가 하고싶었지만 뷰잉예약을 잡아두었기 때문에 대충 노트북배낭이랑 작은캐리어만 침대아래 사물함에 넣어서 자물쇠 채워놓고 바로 나와야 했다.
첫 뷰잉은 Langdon Park역 근처에 있는 사무실이었다. 근데 내가 보고 온 집은 이미 계약되었다고 하면서 다른 집을 보여줬는데 동네가 다 그 근방이었음. 근데 지하철역에 내려서 동네를 한바퀴 돌아봤는데 기분 더러운 캣콜링 하는 애들이 두어명 있었고, 동네가 묘하게 위험해보이더라. 그래서 그냥 사무실을 나와버렸음. 덕분에 다음 뷰잉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피카딜리 서커스에 내려서 돌아다녔음. 돌아다니다 메일을 확인하는데 Trial shift 약속을 해 두었던 호텔에서 사람 벌써 뽑아서 너 채용 취소됐다는 메일이 왔다. 첫 뷰잉도 엉망으로 끝나고, 트라이얼시프트도 하나 취소돼서 세상 우울한 상태로 뷰잉을 갔는데 진짜 서울 우리동네같은 아파트 촌이더라. 동네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이때 첨으로 큰 하자 없으면 계약해야지 하고 맘먹음.
남미 노부부가 뷰잉왔냐고 물어보길래 맞다고 따라들어간 집은 생각보다 좋아보였다. 근데 스페어룸 광고에는 all bill included 라고 돼있었는데 빌에 카운실텍스도 다 내가 내야한다고 하더라. 집세를 물어봤는데 한달에 620파운드였나를 내라더라, 내가 본 광고랑 다른 것 같아서 급하게 집주인 부부에게 내가 본 광고를 보여줬는데 그 광고가 그 광고가 아니라더라. 멘붕와서 이게 무슨일인가 했는데 갑자기 웬 남미남자애가 오더니 뷰잉이 꼬인것 같다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데려감. 걔가 내 에이전트였고 그렇게 원래 내가 보기로 한 집을 보러왔는데 방이 한 서울집 내방정도 크기에 책상은 없지만 침대+옷장+서랍장이 있었고, 볕이 엄청 잘드는 큰 창문이 있었다. 광고에 나온대로 all bill included, 와이파이 무료, 거기다 일주일에 한번 공용공간은 클리닝도 해준다고 해서 화장실 수압 몇번 확인해보고 바로 계약서 썼다. 내일 무빙할게! 하고 1주일치 방세를 디파짓으로 입금했다. 다음날 이사와서 1주일치 방세를 추가로 디파짓으로 입금하고, 집세는 2주에 한번씩 내는거라서 총 3주치 방세를 입금하면 된다고 했다. 집 구하는데 1주일 걸릴줄 알았는데 하루만에! 집을! 구해버렸음!
그래서 호스텔 돌아가서 나 남은기간 취소가능 하냐고 했더니 안된다더라. 일단 알았다고 하고 올라와서 샤워하는데 제너레이터 호스텔 샤워실이 진짜 암전이었음. 내가 썼던 5층에만 방이 거의 서른개쯤? 있는데 물론 그중에 몇개는 방안에 화장실, 샤워실이 딸려있겠지. 근데 내 방은 10인실에 그런방이 한두개가 아닐텐데 여자샤워실이 층에 4칸밖에 없었음. 옷 갈아입을 곳도 없어서 다른사람들 앞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좀 불편해도 물 끄고 샤워실 안에서 옷 갈아입거나 해야했음. 문에 옷 걸어두고 샤워하는데 천장에서 바로 떨어지는 해바라기샤워? 그거에 수압도 엄청 센편은 아니라서 걸어둔 옷이 젖을일은 없었음. 대신 옆칸에서 누가 샤워하면 내칸에도 물이 엄청 흘러들어와서 다 씻고나서도 발이 젖더라. 일단 어찌저찌 씻고 나왔는데 밖엨ㅋㅋㅋㅋㅋ 대기인원잌ㅋㅋㅋㅋㅋㅋ 너댓명이 줄을 서있더라. 타이밍 잘맞춰야 나처럼 안기다리고 샤워할 수 있음. 그리고 샤워하고 방으로 돌아가는길에 샤워하러 가는 사람들 서너명 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방으로 돌아가서 핸드폰을 충전하려는데 침대에 개인 콘센트가 없었음. 콘센트에서 침대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내 침대에서 누워서 폰을 충전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콘센트 근처에 앉아서 충전할 만한 공간도 없었음. 심지어 내 앞 침대 사람이 캐리어를 세워놓으면 침대밑에 사물함을 꺼낼수가 없어서 캐리어를 옮겨가며 짐을 꺼내야 할만큼 좁았음. 그래서 걍 충전기 들고 1층 공용공간으로 내려가는데 여전히 엘리베이터는 고장. 이러지말자 진짜ㅠ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잠이 드나 했는데 새벽 3시반쯤 술에 쩔어가지고 내 앞침대 애들이 들어왔는데 얘들이 어디서 가져온건지 중간사이즈쯤 되는 선풍기 손풍기 아님 진짜 선풍기를 내 침대쪽에 캐리어를 세워놓고 선풍기를 아슬아슬하게 기대서 틀어놓고 자는데 그거 부스럭거리는 소리때문에 자다 깨서 한시간쯤 다시 잠을 못잤음ㅋㅋㅋㅋㅋㅋ 호스텔 원투데이 와본거 아닌데 진짜 오늘 너무한다 싶더라. 엘베만 안망가졌어도! 콘센트만 있었어도! 하면서 일단 다시 잠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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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침이 돼서 사물함을 꺼내야 하는데 이 앞침대애들 선풍기+캐리어때매 사물함을 못여는거다. 어찌저찌 선풍기랑 캐리어 옮겨서 사물함에서 물건꺼내고 다시 캐리어+선풍기 원상복귀 시키고 씻고와서 이사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 캐리어를 치웠다 뭐했다 하기 귀찮아서 일단 폰 충전기를 들고 공용공간으로 내려감. 이번엔 아예 공용공간에 무슨 그룹이 예약했다면서 들어가지를 못하게 해서 그 앞에 바에서 폰충전하면서 폰 하고있었음. 이쯤되면 일어났겠지 싶어서 올라갔는데 앞침대 애들이 아직도 자고있었음. 그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왔으니 그럴만도 하다 싶더라. 언제까지고 기다릴수 없어서 걍 캐리어+선풍기 옮겨가며 짐정리 다 하고 또! 5층에서! 1층까지! 걸어내려가서 스태프한테 짐 옮기는 것좀 도와달라고 해서 큰짐은 스탭이 작은짐은 내가 들고 1층까지 내려갔다. 엘리베이터가 언제쯤 고쳐질지는 모르지만 그 때까지 직원들 고생 엄청하겠다 싶더라. 고맙게도 스태프가 호스텔 밖에 있는 계단 아래까지 짐을 들어줘서 고생을 덜었다. 또 그 돌길을 캐리어 두개를 끌고 어찌저찌 가서 우버를 불렀는데 내 우버가 도착했는데 먼저 기다리던 어떤 외국애가 우버로 가는거다. 그거 내 우버라고 알려줬는데 싸가지없는 표정으로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 하길래 폰에 차번호 뜬다고 말해주려고 했는데 기분나빠서 말았음. 그리고 우버아저씨가 그 남자애한테 차이니즈 네임이었다고 그러면서 내쪽으로 와서 내 짐을 받아가주셔서 걔 보고 걍 웃어주고 차에 타서 나 차이니즈 아닌데~ 했더니 빠르게 사과하면서 자기가 외국이름을 잘 몰라서 그랬다고 해주셔서 막 기분나쁘고 그러지는 않았음.
무사히 집으로 도착했는데 우리집이 복층인데 내방이 2층에 있다. 이 캐리어를 어떻게 들고 올라가지 했는데 첨만난 플랫메이트가 들어다줘서 무사히 짐을 옮길 수 있었음. 집앞에서 버스타고 이케아로 가는길에 3주치 방세를 송금하고 송금 완료된 내역을 메일로 보내고 이케아를 돌면서 이불도 제일 싼거, 이불 커버도 제일싼거, 매트리스 프로텍터도 워터프루프 되는 것 중에 제일 싼거, 그 위에 흰 커버도 제일 싼거, 그 위에 색있는 커버도 제일 싼걸로 구입완료. 그리고 원래 계획은 책상을 사다 놓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책상 공간까지는 안나올 것 같아서 의자만 샀음. 예쁜 의자로 사고싶었는데 현실은 6파운드짜리 접이식 의자 구입. 그래도 가볍고 앉으면 생각보다 편해서 잘산 것 같다. 그리고 사는김에 물컵+라면용으로 죽통도 하나 샀음. 그리고 이 모든걸 들고 도저히 버스를 갈아타고 오기가 힘들어서 다시 우버를 부름. 한국에서보다 택시를 더 많이 타는 것 같지만 초반이니까 어쩔수 없지 뭐. 그리고 지금 런던이 진짜 한국만큼 더워서 도저히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다닐 수 가 없었음.
침구를 사왔으니 이번에는 옆동네에 큰 마트로 가서 생필품을 사왔음. 튜브로 한정거장이라 걸어갈까 했는데 진짜 너무 더워서 걍 튜브탐. 세인즈버리에 식료품 엄청 싸더라. 생블루베리가 한팩에 2파운드 안하고 감자가 1키로에 1파운드 하는거보고 즐겁고 행복하게 쇼핑을 마무리함.
180727
그리고 대망의 오늘. 동네 마트 없나 구글맵으로 검색하는데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테스코랑 세인즈버리랑 웨이트로즈가 다 있더라! 심지어 부츠도 있었음. 아침부터 쇼핑갔는데 초코칩쿠키가 50펜스? 하길래 홀린듯이 사버림. 사는김에 얼음도 1키로짜리 한봉지 사다가 어제 사온 인스턴트 커피 아이스로 타먹었음. 초코칩쿠키, 어제 사온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아이스커피로 아침을 먹었는데 세상 행복하더라. 커피도 kenco라고 처음보는 브랜드라 혹시나 해서 사본건데 생각보다 맛있었음.
느긋하게 아침먹고 놋북좀 하다가 미션임파서블 6보러 영화관에 가려는데 이왕이면 어디 구경할 만한 곳으로 가고싶어서 웨스트필드에 있는 영화관으로 갔음. 관 진짜 겁나작더라, 의자 한 5줄인가밖에 없었음. 코엑스 메가박스 MX관에 익숙해진 몸뚱아리라 당황했지만 일단 착석. 이런 관인데 영화표값이 13파운드가 넘다니ㅎㅅㅎ... 12시 5분 영화라 12시 좀 전에 들어가 앉았는데 무슨 광고가 해도 해도 안끝나. 몇시쯤 됐나 싶어서 시계를 봤는데 12시 32분이더라. 광고를 무슨 30분을 하고있어 미친... 하고 폰 가방에 넣고 광고 한두개 더 하더니 영화 시작했다. 헨리카빌 수염기르니까 넘 못생겨졌어.......... 탐크루즈랑 나이차이 꽤날텐데 옆에 있는 탐크루즈가 더 멋있고 옆에있는 사이먼페그가 더 귀여워ㅠㅠㅠㅠ 그리고 런던이 지금 날씨가 엄청더운데 튜브도 버스도 그 어디도 에어컨을 만족스럽게 빵빵 틀어주는데가 없었는데 영화관은 진짜 한국영화관보다 더 춥더라. 덕분에 시원하게 영화봤음.
그리고 배고파서 점심겸 저녁 먹고들어가려고 파이브 가이즈에서 미니베이컨치즈버거랑 프라이즈 작은사이즈를 시켜서 먹는데 진짜진짜 맛있었음. 그렇게 햄버거를 반쯤 먹으면서 메일을 확인하는데 지원한 레스토랑에서 컴퓨터로 해야하는 프로세스를 해달라고 해서 진짜 햄버거만 급하게 흡입하고 감자는 그대로 싸들고 집으로 왔음. 커피한잔 타서 감튀 먹으면서 프로세스를 마무리 했음. 그와중에 집 창문이 망가진걸 모르고 계약해서ㅠㅠ 갑자기 왕창 비와서 창문을 닫아야하는데 닫을수가 없어가지고 방으로 빗물이 들이치는거다. 그래서 급하게 에이전트친구한테 연락했더니 내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멀쩡했다고. 진짜 아닌데! 일단 와서 확인해준다고 하고 왔는데 원래 망가져있었던걸 확인하고 랜드로드한테 연락해서 고칠사람을 불러준다고 했다. 2-3일정도 걸린다는데 낼부터 주말이니까 거기에 추가로 2-3일 해야겠지. 걔가 어찌저찌 해서 문을 닫아주긴 했는데 나 환기시키고 싶은데 앞으로 4-5일을 창문닫고 살아야하나 싶어서 걱정된다. 그래도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이 집에 6개월 계약했는데 앞으로 계속 집세내고 살려면 어서 일자리를 구해야겠지ㅠㅠ 그래도 내일이랑 모레는 주말이라 어차피 HR 휴무일테니 나도 맘편하게 쉬어야지. 런던 구경하러 돌아다니고 싶은데 집이 너무 편해섴ㅋㅋㅋㅋㅋㅋ 6파운드짜리 의자에 앉아서 침대를 발받침대 삼아서 발 걸쳐놓고 얼음띄운 커피 마시면서 넷플릭스나 보고있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넷플릭스 볼시간에 케이터러 닷컴이랑 인디드를 봐야하는뎈ㅋㅋㅋㅋㅋ
'오늘의 고래 > 2018.07-2020.03 런던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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